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형희 대표 “SKB,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플랫폼 1위 도약”


입력 2017.09.21 14:53 수정 2017.09.21 14:59        이호연 기자

창립 20주년 맞아 변화혁신 추진 발표

유무선 미디어가입자 2700만명으로 확대

SK브로드밴드가 21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SKB SK브로드밴드가 21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SKB

SK브로드밴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021년까지 ‘No1. 유무선 미디어플랫폼으로 도약’이라는 새로운 기업비전 실현을 위해 과감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빅 데이터 솔루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모든 사업영역에서 적극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문화의 혁신이 선결과제라고 판단, 모든 구성원이 빅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해 자발적 의욕적으로 몰입해 일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변화혁신 방안을 적극 추진해 ‘딥 체인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별로는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신기술 기반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또 고객 가치 강화를 통한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디지털광고 및 T 커머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I 셋톱박스를 연내 상용화 하고 AI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B tv 이용을 대화형 UI/UX로 진화시킬 계획이며, 콘텐츠 추천 영역도 영상 속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을 바로 주문할 수도 있도록 커머스까지 확장하는 등 빅 데이터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또한 1인 가구 및 실버가구 등 타깃별 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고객 소비 경로 변화를 반영한 유통구조를 최적화하여 B2C 가입자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6월 설립한 자회사 홈앤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홈 비즈로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B2B 사업과 관련해 클라우드와 IoT 등 신규 특화 시장을 선도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규 성장 사업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가상화 기술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커버리지 홀 해소 및 매체 전환을 통해 기가인터넷 서비스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하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 서비스 수용을 위한 대용량 네트워크 구조로의 변경도 추진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빅 데이터, AI 등 뉴 ICT 활용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미디어 중심의 가치사슬 확장을 통해 2021년 No1.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다채롭고 풍성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마련해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 이용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한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997년 9월 제2 시내전화 사업자로 출범해 100년 넘도록 독점이었던 국내 유선 통신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했다. 1999년 4월 세계 최초로 ADSL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우리나라가 ICT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사명(구 하나로텔레콤)을 변경하고 지난 3월 개방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판을 만들어 오는 2021년 ‘No.1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연 평균 1조원씩 향후 5년 동안 5조원을 투자하고, 오는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 기반을 270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2조9억원 수준의 매출도 매년 10% 확대해 4.5조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