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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KAI 부사장, 사천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9.21 10:30 수정 2017.09.21 10:31        이홍석 기자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65)이 2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이 KAI의 분식회계와 채용비리 등 전방위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살 이유가 주목되고 있다.

김인식 부사장은 이 날 오전 8시40분경 경남 사천시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직원은 이 날 김 부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유서가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군 출신으로 KAI 수출본부장과 사장 보좌역, 수출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5년 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해외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해 왔다. 그는 최근 KAI의 경영비리와 관련 검찰 조사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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