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광석 딸-서해순 의혹 제기' 이상호 기자 뇌경색 고통


입력 2017.09.21 09:39 수정 2017.09.23 21:48        이한철 기자

"밤새는 게 쥐약인데 잠을 청할 수 없어"

기자회견 앞두고 SNS에 심경 토로

이상호 기자가 김광석 딸 사망 소식과 함께 서해순 씨에 대한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이상호 SNS 캡처. 이상호 기자가 김광석 딸 사망 소식과 함께 서해순 씨에 대한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이상호 SNS 캡처.

'고발뉴스' 이상호 대표 기자가 뇌경색 투병 중에도 김광석 딸 사망과 아내 서해순 씨에 대한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뇌경색 환자는 밤새는 게 쥐약인데"라며 "하루 만에 뚝딱 법률검토 마치고 서해순에 대한 날선 고소/고발장을 작성하고 있는 김성훈 변호사를 보며 잠을 청할 수가 없다. 기자들에게 나눠줄 기자회견문을 다듬으며 시계를 본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지방검찰청을 찾아 '김광석-서연 부녀 타살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상호 기자는 특히 의혹의 중심에 있는 서해순 씨가 해외 도피를 추진 중이라고 주장하며 하루빨리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전날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 기사를 통해 해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김광석의 딸 서연 씨가 10년 전 이미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용인동부경찰서 측은 서연 씨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집에서 쓰러진 뒤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자살로 알려진 김광석이 타살됐다는 의혹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