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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는 실명 공개…화이트리스트는 L,C씨?


입력 2017.09.21 10:07 수정 2017.09.21 10:08        김명신 기자
친정부의 화이트리스트가 언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친정부의 화이트리스트가 언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이른 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검찰 수사와 맞물려 해당 연예인들이 실명 노출되며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와 상반되는 친정부의 화이트리스트가 언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친정부 성향의 연예인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운용하고 이들에게 대한 활동을 제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와 반대의 화이트리스트가 있었다는 것.

지난 2010년 국정원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국정원이 친정부 성향의 연예인들을 지명, 육성과 별도의 지원 방안 기획이 포함돼 있었는데 배우 L씨와 C씨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개그맨 S씨와 C씨 등도 거론돼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영화계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 논란이 촉발됐고 이와 관련한 의혹 제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에 검찰 수사로 인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연예인들의 실명이 공개된 가운데 화이트리스트 연예인들 역시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더불어 차별 없는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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