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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미국서 푸대접? 외교의례"


입력 2017.09.20 18:11 수정 2017.09.20 18:11        이충재 기자

홍준표 대표 "뉴욕공항에 미국 측 환영객 1명도 없어" 지적에 반박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미국 측으로부터 '푸대접을 받았다'는 홍 대표의 지적에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청와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미국 측으로부터 '푸대접을 받았다'는 홍 대표의 지적에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청와대

"대통령이 뉴욕에 도착했을 때 미국측 환영객은 1명도 없었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외교 프로토콜에 대해 착각했거나 잘못 아신 게 아닌가 싶다."(청와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미국 측으로부터 '푸대접을 받았다'는 홍 대표의 지적에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청와대는 20일 출입기자단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면서 "홍 대표가 문 대통령 뉴욕 공항 도착 때 미국측 환영객이 안나왔다고 발언했는데 외교 프로토콜에 대해 착각했거나 잘못 안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나 실무 방문 때는 미국 정부 환영객이 나오지만, 이번 방문은 미국 국빈-실무방문이 아니라 유엔 총회 참석"이라며 "과거 정부에서도 유엔 총회 참석 시에는 미국 정부에서 일부 실무자가 나오지 영접객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3선 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대통령이 미국 뉴욕공항에 도착할 때 미국 측 환영객이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장면을 봤다"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그런 광경을 연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드카펫도 없었는데, 한국을 대표해서 간 대통령이 미국에서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을 보고 답답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만큼 '문재인 패싱'을 당하고 있지만 정작 국민에게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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