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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윤계상 "내 연기,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해"


입력 2017.09.20 16:34 수정 2017.09.20 20:11        부수정 기자
배우 윤계상이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악역에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주)키위미디어그룹 배우 윤계상이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악역에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주)키위미디어그룹

배우 윤계상이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악역에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윤계상은 "영화를 보고 숨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연기가 창피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계상은 "이 영화가 멋있게 나온 건 배우들의 합이 좋았기 때문이다. 어떤 캐릭터든 최선을 다해서 잘 연기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첫 악역을 해보니 괴로웠다"며 "이번 캐릭터는 내게 숙제였다. 많지 않은 신을 통해 악역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관련 영화들을 자주 봤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액션신에 대해선 "미리 틀을 짜고 찍었다"며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액션신을 많이 찍은 마동석 형을 따라갔다"고 말했다.

강윤성 감독은 "'풍산개'를 보고 윤계상의 다른 모습을 봤다"며 "이번 영화에서 악인을 연기하면 어떨까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린 영화다. 10월 3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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