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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딸 사망, 서해순 씨 해외 도피? 소름 돋는 정황들


입력 2017.09.20 16:28 수정 2017.09.23 21:46        이한철 기자

이상호 기자, 영화 '김광석' 공개 이어 지속적 탐사취재

"서해순 씨 행적 계속 추적, 현재 해외 출국 추진 중"

이상호 기자가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의 해외 도피 가능성을 제기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상호 기자가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의 해외 도피 가능성을 제기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故)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타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아내 서해순 씨가 해외 도피를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화 '김광석'의 감독이자, 김광석 딸의 사망 소식을 최초 보도한 '고발뉴스' 이상호 대표 기자는 20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서해순 씨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파악한 바로는 현재 해외 출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서해순 씨가 연루된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서둘러 경찰 재조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 기사를 통해 해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김광석의 딸 서연 씨가 10년 전 이미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서연 씨의 사인이 '병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용인동부경찰서 측은 서연 씨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집에서 쓰러진 뒤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해순 씨는 최근까지도 지인들에게 서연 씨가 해외에서 잘 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광석의 저작권은 서연 씨가 상속받았지만, 실질적인 저작권 권리는 서해순 씨가 행사하고 있다.

한편, 이상호 감독은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의 죽음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강력하게 암시해 주목을 받아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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