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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큰 그릇 코미어 "존 존스에게 연민을"


입력 2017.09.21 00:23 수정 2017.09.21 05:03        데일리안=스팟뉴스팀
UFC 존 존스. ⓒ 존 존스 인스타그램 UFC 존 존스. ⓒ 존 존스 인스타그램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미국)가 존 존스(30·미국)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코미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스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타이틀전 이후 존스는 내게 동정심을 보였다. 존스의 약물 논란과 상관없이 우리는 연민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존스에겐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는 (비난보다)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지난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214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코미어를 TKO로 제압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그러나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USADA에 따르면, 존스에게서 금지 약물인 근육증강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의 일종 '튜리나볼(Turinabol)'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샘플에서도 '튜리나볼' 성분이 발견돼 코미어 vs 존스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 챔피언 벨트는 다시 코미어가 찼다.

한편, 존스는 결백을 호소했다. 존스는 트위터를 통해 “난 결백하다. 절대로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았다. 내 자녀들 앞에서, 신 앞에서 맹세할 수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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