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7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과학기술 개발효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 우수성 평가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인포그래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일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목표로 2006년부터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과제 총 5만4000여 과제 중 각 부‧처‧청으로부터 784건의 후보 과제를 추천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쳤다.

선정위원회는 과학기술 개발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 등의 기준으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하고 대국민 공개검증으로 우수성과 100선과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우수기관 10선, 총 110선을 선정했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사례 중에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다양한 성과를 도출한 ‘대용량 소셜 및 정보 네트워크 빅 데이터 마이닝 기술 개발’ 성과가 있다.

아울러 동북아 수출용 품종 개발과 상업화를 이룬 ‘고기능성 및 저장성이 우수한 토마토 품종 개발’과 사물인터넷의 전원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린팅 공정 기반 사물일체형 플렉서블 이차전지 개발’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과제는 해당사업과 기관 평가에서 가점이 부여되며, 해당 연구자는 신규 연구개발 과제 선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최우수 성과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과 장관표창에서 우선 반영된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으로 우수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과학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라며 “발굴된 우수성과가 과학저변에 파급돼 새로운 과학기술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