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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고소 ...MB측 “대통령 한가한 자리 아냐”


입력 2017.09.19 20:02 수정 2017.09.19 21:02        스팟뉴스팀

‘박원순 제압문건’ 관련해 측근 불쾌감 표시

이명박 전 대통령 ⓒ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원순 제압 문건’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 및 고발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이 불쾌감을 표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당하다”라며 “현 정국 상황에 일희일비해 대응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또 다른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은 재임시절 금융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종일 일했다”라며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 등을 보고받고 지시하는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인사 역시 “자기들 마음대로 ‘적폐청산’을 주장하면서 마음대로 검찰에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을 어떻게 하겠냐”라며 “상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을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및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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