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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미국 세포라 144곳 입점 론칭


입력 2017.09.19 17:12 수정 2017.09.19 17:13        손현진 기자

슬리핑 마스크, 비비쿠션 등 대표 제품으로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 세포라 매장에 진출한 프리미엄 화장품 라네즈. ⓒ라네즈 미국 세포라 매장에 진출한 프리미엄 화장품 라네즈. ⓒ라네즈

프리미엄 화장품 라네즈가 지난 16일 미국의 대표 뷰티 로드샵 유통사인 '세포라' 144여개 매장에 입점 론칭했다.

세포라는 미국 전역에 365개 매장이 있는 대표적인 뷰티 로드샵 유통사다. 라네즈는 이 중 뉴욕 22개, 캘리포니아 37개, 플로리다 11개, 텍사스 12개 등 144개 매장에 우선적으로 론칭했다.

미국에서 백화점 채널은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뷰티 로드샵은 꾸준히 성장세에 있다. 특히 세포라는 브랜드 입점 과정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네즈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앞서, 지난 6월 세포라 온라인몰 론칭과 LA뷰티콘 등을 통해 미국 뷰티 트렌드 세터에게 먼저 제품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특히 가장 호응이 높았던 제품은 라네즈의 대표 제품인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포함한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였다.

라네즈는 2002년 4월 홍콩 소고백화점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2017년 현재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2015년 9월 캐나다 세포라 57개 전 매장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2년만에 연속으로 미국 세포라 매장에 진출하며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라네즈 관계자는 "세포라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모여 경쟁을 하는 전세계 뷰티 브랜드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다"며 "이곳에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미국 고객들에게 K뷰티에 대해 알리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네즈는 미국 세포라 전용 기획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브랜딩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워터슬리핑마스크 등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뿐 아니라, K-뷰티의 핵심 아이템이자 라네즈의 베스트셀러인 워터뱅크, 비비쿠션, 투톤 립 바 등 총 23개의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소비자들의 뷰티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한편, 라네즈는 미국 세포라 진출에 이어 호주, 프랑스 등으로의 순차적인 브랜드 진출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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