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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박상민 딸 왕따 논란…신속한 조치 필요


입력 2017.09.15 19:31 수정 2017.09.17 22:50        이한철 기자

심리적 불안 우려, 진위 밝히고 논란확산 막아야

최진실 딸 최준희가 박상민 딸 박가경의 외모를 비하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왕따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진실 딸 최준희가 박상민 딸 박가경의 외모를 비하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왕따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 최준희 인스타그램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14)가 가수 박상민의 딸 박가경을 따돌렸다는 의혹이 불거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진실 딸 최준희 박상민 딸 왕따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 글에 따르면, 박가경이 왕따 문제로 인해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최준희 페이스북 캡처 사진은 왕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최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가경의 사진과 함께 "이렇게 생긴 것도 재주임" "진짜 이렇게 생기면 다른 사람 눈은 생각 안 해주나" 등 외모를 비하하는 글을 남겼다.

현재 이 게시물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준희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증언이 계속 쏟아지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문제는 논란의 당사자가 어린 10대 소녀라는 점이다. 특히 최준희는 최근 외할머니 학대를 주장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더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누리꾼들은 하루빨리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해당 글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2일 "최준희가 지난달 5일 SNS에 올린 외할머니 정모 씨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주장이 달라 최준희 친오빠와 가까운 지인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들었다. 대체로 학대로 보기 어렵다는 공통된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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