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바른정당 '유승민 체제' 무산…'보수통합'으로 갈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문재인 케어, 공영방송 문건 거론


입력 2017.09.14 22:04 수정 2017.09.14 22:05        스팟뉴스팀

▲바른정당 '유승민 체제' 무산…'보수통합'으로 갈까?
바른정당 내 '통합' 대 '자강' 힘겨루기에서 통합파가 당분간 우세해질 전망이다. '유승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구성이 끝내 무산되면서다. 유 의원은 타당과의 합당을 원치 않는 대표적 자강파다. 앞서 이혜훈 의원의 당 대표직 사퇴 이후에도 "지도에 없는 길을 개척해 보자고 했던 우리가 편하게 죽는 길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당 안팎의 합당설을 일축한 바 있다. 당초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안이 가장 유력해 보였으나 결국 13일 의원총회에서는 자정까지 이어진 격론 끝에 오는 11월 30일 '조기 전당대회' 안이 도출됐다. 전당대회 전까진 통합파인 주호영 원내대표의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된다.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문재인 케어, 공영방송 문건 거론
14일 국회에선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화두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BBK 사건,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민주당의 '공영방송 문건' 등이 집중 거론됐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특수활동비 삭감 기조 속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유지를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특수활동비를 대폭 삭감했지만 국정원만 예외로 돼 있다"며 "국정원의 인건비, 특수활동비를 구별해야 한다. 개선책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정원은 정부기관의 특수성때문에 인건비 등의 구별없이 뭉뚱그려 '특수활동비'라고 하고 있다"며 "투명하게 할 경우 국정원 조직규모가 드러나게 돼 있어 외국에서 이렇게 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단독] 이효성 방통위원장, "여자들 주변 사람과 자기 자랑만"…성차별 발언 물의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위원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직문화 강연에서 남녀차별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소통의 지혜: 슬기로운 소통을 위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날 강연초반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위원장이 남녀차별적 발언을 한 것은 강연 후반이었다. 그는 "남자는 외부 업무적이고 여자들은 주로 집에서 집안일을 하거나 노인 분들을 모시느라 기억력이 좋다"며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말싸움을 할 때 남자가 항상 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북한 핵실험 속 인도지원이라니…'논란' 불가피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모자보건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혀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통일부는 14일 "유니세프와 WFP(세계식량계획)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21일 예정된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지만, 대북 지원 계획이 알려진 직후 청와대 게시판에는 '국제기구에서 요청한 북한에 800만 달러 지원 반대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외교갈등으로 볼모잡힌 62조 통화스와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만기에 다다른 3600억 위안(62조)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과의 사드갈등으로 인해 내달 10일 한·중 통화스와프의 계약 연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전에 일본과의 외교갈등에 따른 계약 무산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사드의 추가배치 결정 이후에 한·중간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중국이 통화스와프를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