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교사 채용해준 전 사학재단 이사장 중형

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4일 14:08:10
돈 받고 교사 채용해준 전 사학재단 이사장 중형
징역 4년 선고…11억원 추징
청탁한 5명도 징역 1년·집유 2년
기사본문
등록 : 2017-09-14 18:05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교사 채용을 대가로 거액을 챙긴 전직 사학재단 이사장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조현철)는 14일 돈을 받고 8명을 교사로 부정 채용한 혐의(배임수재 등)로 기소된 대구 K사학재단 전 이사장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1억원을 추징했다.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같은 재단 전 이사 B씨에게도 징역 1년 6월이 선고됐다. 이들은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재단 산하 모 중학교 교사를 뽑으며 응시생 9명 부모에게서 채용 대가로 총 14억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게 돈을 주고 자식 교사 채용을 청탁한 C씨 등 5명에게도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교사라는 직책을 매매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사립학교 교사 채용 공정성에 사회적 신뢰가 현저히 훼손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