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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김여진과 나체 합성 분노 "이 미친 것들"


입력 2017.09.14 18:17 수정 2017.09.17 22:46        이한철 기자

국정원 개혁위원회, 합성사진 관련 내부 문건 발견 충격

국정원이 과거 배우 김여진과 문성근의 나체 합성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지자 문성근이 분노를 표출했다. ⓒ 데일리안 국정원이 과거 배우 김여진과 문성근의 나체 합성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지자 문성근이 분노를 표출했다. ⓒ 데일리안

배우 문성근(64)과 김여진(43)의 나체 합성사진이 MB 정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소행으로 드러나자, 문성근이 격노했다.

문성근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악! 아~ 이 미친 것들. 검찰 조사에 응하겠습니다"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내용이 담긴 기사의 인터넷 주소를 남겼다.

기사에는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정원이 좌파 연예인으로 분류한 문화예술계 특정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작업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14일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김여진·문성근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에 관련된 내부 문건을 발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사진은 두 남녀의 나체사진에 김여진과 문성근의 얼굴을 입힌 것으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밑에는 '공화국 인민배우 문성근, 김여진 주연 육체관계'라는 노골적인 문구도 포함돼 있다.

문성근은 오는 1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블랙리스트 관련 첫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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