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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북상…제주도 육·해상 예비특보


입력 2017.09.14 17:09 수정 2017.09.14 17:09        스팟뉴스팀

강풍 동반한 국지성 폭우 예보

재난안전대책본부 조기 대응태세 가동

북상하는 태풍 '탈림'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제주 육·해상에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5일 오후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 15일 밤을 기해 제주도 육상에 각각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제주에 강풍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국지성 폭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기 대응태세를 가동했다. 도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급경사지·절개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련 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한편, 태풍 탈림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360㎞ 해상에서 시속 11㎞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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