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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문성근 '육체관계' 합성사진, 국정원 소행이었나


입력 2017.09.14 16:57 수정 2017.09.17 22:46        이한철 기자

국정원 개혁위원회, 합성사진 관련 내부 문건 발견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관계자 검찰에 수사 의뢰

국정원이 과거 배우 김여진과 문성근의 나체 합성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국정원이 과거 배우 김여진과 문성근의 나체 합성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여진(43)과 문성근(64)의 나체 합성사진 유포 사건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소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김여진·문성근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에 관련된 내부 문건을 발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사진은 두 남녀의 나체사진에 김여진과 문성근의 얼굴을 입힌 것으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밑에는 '공화국 인민배우 문성근, 김여진 주연 육체관계'라는 노골적인 문구도 포함돼 있다.

국정원 개혁위는 지난 11일 MB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연예계 인사 82명을 공개했는데, 이 중에는 문성근과 김여진도 포함돼 있다.

한편, 문성근은 "블랙리스트는 당연히 사라져야 할 범죄"라며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오는 1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 블랙리스트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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