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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남성복 브랜드 리뉴얼 단행


입력 2017.09.14 17:28 수정 2017.09.14 17:28        손현진 기자

중복되는 유통과 스타일 정리, 확실한 브랜드 DNA 심을 계획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 ⓒ코오롱FnC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 ‘지오투’, ‘스파소’가 2018 봄·여름 시즌을 위해 브랜드 리셋을 단행한다.

최근 남성 소비자들의 착장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브랜드 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것.

브렌우드, 지오투, 스파소를 총괄하고 있는 김상태 전무는 "이제 가성비라는 단어를 앞세워 스타일과 서비스를 포기할 수는 없다. 업무와 일상의 경계가 사라진 비즈니스 맨들을 위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로 리셋하려고 한다"면서 "각 브랜드별 중복되는 유통과 스타일을 정리해 확실한 브랜드 DNA를 심고자 한다"고 전했다.

브렌우드는 중년 남성을 타깃으로 클래식함과 실용성을 갖춘 비즈니스 라이프웨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무겁고 관리가 어려운 정장이 아닌,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소재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상품에 주력한다. 또 오프타임에도 어울리는 비즈니스 캐주얼를 강화해 비즈니스 라이프 웨어를 선보인다.

2015년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바꾼 지오투는 이탈리안 감성의 어반 캐주얼 브랜드로 확실히 정착한다. 그동안 선보였던 슈트 라인을 과감히 제외하고 캐주얼 라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의 변화에 민감하면서 네추럴한 무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실용적인 취향 맞춤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스파소는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변신한다. 상품과 카테고리 구분 없이 다양한 판매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온라인을 통해 퀀텀 점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남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초점으로 의류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중년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완벽한 변화를 이뤄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취향 저격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브렌우드, 지오투, 스파소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매장 재배치에 나서며, 리뉴얼된 브랜드의 상품은 2018년 S/S시즌부터 확인할 수 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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