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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타이타닉' 예매율 1위…연말 최고 기대작


입력 2017.09.14 19:02 수정 2017.09.14 23:33        이한철 기자

1997년 토니상 5관왕, 티켓 오픈 첫 날부터 예매 열기

뮤지컬 '타이타닉' 포스터. ⓒ 오디컴퍼니 뮤지컬 '타이타닉' 포스터. ⓒ 오디컴퍼니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타이타닉'(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에릭셰퍼)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연말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타이타닉'은 14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티켓, 하나티켓, 예스24공연에서 예매율 1위(12시 기준)에 오르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사우스햄프턴을 출항해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비극을 맞이한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각자의 꿈을 안고 '꿈의 선박'에 첫 승선하는 영광을 누리는 인물들의 설렘부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하게 된 순간의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주·조연과 앙상블의 구분 없이 등장하는 배우들이 최대 다섯 개의 배역까지 연기하는 멀티 롤(multi-role) 뮤지컬 '타이타닉'은 지난 캐스팅 공개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김봉환, 이희정, 김용수, 임선애, 문종원, 윤공주, 임혜영 등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작품에 무게감과 진정성을 더한다.

또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송원근, 정동화, 조성윤, 서경수, 켄(VIXX), 이지수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타이타닉'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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