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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올림픽 개최지, 2024년 파리·2028년 LA 확정


입력 2017.09.14 15:29 수정 2017.09.14 15: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모두 세 번째로 올림픽 유치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 연합뉴스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오는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을 차례로 개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각)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총회에서 파리와 LA의 유치를 만장일치로 최종 확정했다.

IOC가 총회에서 하계올림픽 순차 개최 도시를 동시에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IOC는 지난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IOC, 파리 시, LA 시의 삼자 합의를 통해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서, 2028년 올림픽은 LA 시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개최 순서를 두고 한 때 논쟁이 있었지만 IOC가 두 도시를 설득한 끝에 파리가 먼저 올림픽을 유치하도록 교통정리를 마쳤다.

이로써 파리는 1900·1924년, LA는 1932·1984년에 이어 올림픽을 세 번이나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한편,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총회에서 IOC 위원들에게 거수로 제안 승인 여부를 물었고,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파리와 LA가 만장일치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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