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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첨단 소재 R&D 지원 아끼지 않겠다"


입력 2017.09.14 08:33 수정 2017.09.14 08:58        이홍석 기자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서 일자리 창출, 첨단소재 개발, 상생협력 강조

허수영 석화협회장 "국가 경제 지속 기여...애로사항 적극 대응 기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료사진)ⓒ데일리안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료사진)ⓒ데일리안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서 일자리 창출, 첨단소재 개발, 상생협력 강조
허수영 석화협회장 "국가 경제 지속 기여...애로사항 적극 대응 기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첨단 소재 연구개발(R&D)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백운규 장관은 14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소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각국에서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첨단 소재 분야 R&D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정부가 저성장과 양극화 극복이라는 목표 하에 대중소협력 상생을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혁신 성장 전략을 구현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석유화학업계가 크게 기여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방과의 연계가 강하고 전자와 자동차 등 전방사업에 크게 기여하는 석유화학업계가 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기를 기대한다"며 "러시아와 몽골 등 북방 지역과의 협력 확대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업계의 상생 협력 확대도 당부했다. 백 장관은 "정밀화학과 플라스틱 업체 등에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해 달라"며 "수평적 협력을 통해 균형있는 발전에 앞장서주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역시 상생 협력에 앞장서는 업체들에게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석유화학업계도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및 확산과 상생협력 강화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롯데케미칼 BU장)은 "석유화학은 대표적인 기초소재 사업으로 제조 3위, 수출 4위 업종으로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며 "불투명한 대외경제 상황에서 경제 회복과 일자리 장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도 개별 기업들의 노력과 별도로 지난 2008년부터 업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또 지난 2003년부터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해 경영혁신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가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간담회는 석유화학 업계의 투자 확대 및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당면 현안에 대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운규 장관과 허수영 회장을 비롯, 박기영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관, 김영범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이완섭 서산시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알-감디 에쓰오일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김재율 대림산업 사장,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 최금암 여천NCC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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