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개인 913억원 순매도…코스피 2360.18 하락 마감
코스피가 13일 전 거래일보다 5.29포인트(0.22%) 하락한 2360.1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반짝 반등 후 곧바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코스닥은 개시 당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과 개인이 장중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룻동안 외국인은 총 304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60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시 당시 매도세로 출발했던 기관은 41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47% 하락했고 POSCO(-1.77%), 한국전력(-0.49%), 삼성물산(-1.55%), NAVER(-0.8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04%, 1.34% 상승했고 LG화학도 4.49%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1.48%로 하락폭이 제일 컸다. 운수장비(-1.3%), 유통(-1.22%), 의약품(-1.09%) 업종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고, 통신업(0.98%), 전기전자(0.52%), 화학(0.27%) 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5%) 내린 659.0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188억원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은 236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128.50 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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