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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의장 “AI게임 개발에 미래 달렸다”


입력 2017.09.13 14:48 수정 2017.09.13 14:48        이배운 기자

‘미래 게임은 AI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AI인재 채용 및 투자 단행’

방준혁 넷마블 의장 ⓒ연합뉴스 방준혁 넷마블 의장 ⓒ연합뉴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게임 제작 의지를 내비쳤다.

방 의장은 지난 12일 서울 구로동 테크노마트에서 넷마블 전사 리더 500여명을 대상으로 AI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게임은 AI를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이 될 것”이라며 “기존 게임이 설계된 게임에 이용자가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지능형 게임은 이용자에게 맞춰 게임이 반응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이어 “넷마블의 미래는 AI 게임 개발에 달려있다”며 “이를 위해 AI 분야의 인재를 대폭 채용하고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넷마블은 지난 2014년부터 AI 기반의 개인맞춤형 게임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게임적용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넷마블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하는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를 통해 AI 분야 인력을 대폭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넷마블 직원들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AI를 고도화한 게임개발을 모색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포럼 강사는 미국 인공지능학회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두 차례 수상한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나서 ‘AI의 합리적 이해, 동향과 활용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이 교수는 “게임은 오래 전부터 AI를 활용한 기술 발전을 이뤄온 분야”라며 “앞으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발전시키기에 가장 좋은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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