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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종영…남궁민, 안방 4연타 흥행


입력 2017.09.13 09:37 수정 2017.09.13 10:03        부수정 기자

32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수성

헐거운 이야기에도 인기

배우 남궁민 엄지원 유준상 문성근 주연의 SBS '조작'이 12일 동시간대 1위로 종영했다.ⓒSBS 배우 남궁민 엄지원 유준상 문성근 주연의 SBS '조작'이 12일 동시간대 1위로 종영했다.ⓒSBS

32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수성
헐거운 이야기에도 인기


배우 남궁민이 SBS 월화극 '조작'으로 안방극장 흥행 배우로 우뚝 섰다.

'조작'은 12일 시청률 11.0%-12.4%(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11.6%로 출발한 '조작'은 32회 내내 10~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1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 경쟁한 MBC '왕은 사랑한다'는 6.6%-7.2%,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4.8%를 각각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는 한무영(남궁민)이 형 한철호(오정세)를 죽인 진범을 찾아내고 배후에 사해재단이 있었음을 밝혀냈다. 사해재단과 손잡고 조작된 기사를 양산한 구태원(문성근)은 구속됐다.

엔딩에서 한무영은 이석민(유준상)과 함께 사해재단 관련된 또 다른 제보를 받고 도착한 곳에서 태블릿 PC를 발견했다. 이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남궁민이 KBS2 '김과장' 이후 택한 작품으로 화제가 된 '조작'은 사회 부조리를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7월 24일 첫 방송에서 단숨에 시청률 1위(11.6%)에 올랐지만 이후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이렇다 할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간 많이 봐온 언론과 정·재계의 물고 물리는 비리를 담았으나 다소 산만하고, 비현실적인 전개로 비판받았다.

주인공 남궁민도 전작 '김과장'을 떠올린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기자인 무영이 액션을 하는 등 다소 황당한 전개로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남궁민, 엄지원, 유준상, 문성근의 열연은 시청자의 이탈을 막는 데 성공했다.

남궁민은 지난해 '리멤버-아들의 전쟁'를 시작으로 SBS '미녀 공심이', KBS2 '김과장', 그리고 '조작'까지 안방 4연타를 날렸다.

후속으로는 서현진, 양세종 주연의 '사랑의 온도'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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