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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갤노트8, 닷새만에 65만대 예판 ”


입력 2017.09.12 11:27 수정 2017.09.12 11:42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 12일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 개최

고동진 사장 “역대 최고 선주문"...80만대 예상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 12일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 개최
고동진 사장 “역대 최고 선주문...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예약판매량이 65만대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8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7보다 2.5배 정도 사전예약이 더 들어왔다”라며 “사전예약을 보니 노트 제품을 아껴주는 고객들이 많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지금까지 65만대 예약판매를 기록했다. 예약 기간 동안 8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선주문량 역시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노트8은 역대 최고 글로벌 선점 기록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닷새만의 성과이다. 갤럭시노트8은 예약 판매 첫 날 39만 5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갤럭시S8’ 시리즈와 비슷한 예판 속도이다.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8은 예약판매 이틀만에 55만대를 넘어섰고, 엿새만에 72만8000대를 기록하며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갤럭시노트8의 올해 판매량은 1000~1500만대로 점쳐지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애플 ‘아이폰X(가칭)’가 오는 12일 글로벌 출시되지만, 부품 부족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갤럭시노트8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7 이슈를 극복하며 저희는 역설적으로 고객분들의 애정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고객 여러분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갤럭시노트8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사장은 2011년부터 출시된 갤럭시노트 제품이 혁신과 진화를 거듭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8은 이같은 혁신의 정신 속에 탄생한 역대 최고의 노트”라고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15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오는 21일 공식 출시된다. 64GB와 256GB로 나오며 국내 출고가는 각각 109만4500원, 125만4000원이다. 전작 갤럭시노트7(64GB)의 출고가보다 10만5600원 높은 수준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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