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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김창수' 송승헌 "선배들 많이 때려 죄송"


입력 2017.09.12 11:47 수정 2017.09.12 16:35        부수정 기자
배우 송승헌이 영화 '대장 김창수'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했다.ⓒ연합뉴스 배우 송승헌이 영화 '대장 김창수'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했다.ⓒ연합뉴스

배우 송승헌이 영화 '대장 김창수'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했다.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송승헌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대해 "'악의 축'에 있는 인물"이라며 "조선인들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한 그는 "어떻게 하면 잘 때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웃은 뒤 "쉽지 않은 촬영이라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도 송승헌은 "선배들을 많이 때려서 죄송했다"고 고백했다.

이원태 감독은 "송승헌 씨가 악역을 어떻게 소화할까 걱정했는데 촬영 첫 날 깜짝 놀랐다"며 "모니터에서 처음 본 악역의 눈빛이 멋있더라. 승헌아 너는 악역만 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 대장 김창수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10월 1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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