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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일본 가나…FC 도쿄 사령탑 물망


입력 2017.09.12 09:31 수정 2017.09.12 09: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최용수 일본. ⓒ 연합뉴스 최용수 일본. ⓒ 연합뉴스

최용수(44) 전 FC서울 감독이 일본프로축구 J리그 FC도쿄의 차기 사령탑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11일 "FC 도쿄가 다음 시즌 감독으로 FC서울 사령탑을 지낸 최용수 감독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쿄 구단은 국내외를 포함해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들을 중심으로 물색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을 지휘할 때 한국 K리그를 제패(2012년)하고 2013년에는 아시아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1935년 창단된 FC 도쿄는 현재 감독이 공석이다. 올 시즌 시노다 요시유키 감독이 이끌었으나 최근 퇴임하면서 안마 타카요시 코치가 감독 대행 자격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아직 J리그 우승 경험은 없으며 2004년과 2009년 J리그 컵대회에서의 두 차례 우승이 팀이 거둔 최대 성과다.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에게도 FC 도쿄는 낯설지 않다. 선수 시절 제프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교토 퍼플상가, 주빌로 이와타 등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기간이 제법 길기 때문이다. FC 도쿄는 다음달까지 감독 선임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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