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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박정민 김고은 '변산', 크랭크인…내년 개봉


입력 2017.09.12 10:00 수정 2017.09.12 09:24        부수정 기자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이 박정민, 김고은에 이어 장항선·정규수·신현빈·고준·김준한 등 캐스팅을 확정, 첫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이 12일 밝혔다.ⓒ메가박스플러스엠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이 박정민, 김고은에 이어 장항선·정규수·신현빈·고준·김준한 등 캐스팅을 확정, 첫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이 12일 밝혔다.ⓒ메가박스플러스엠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이 박정민, 김고은에 이어 장항선·정규수·신현빈·고준·김준한 등 캐스팅을 확정, 첫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이 12일 밝혔다.

'변산'은 무명 래퍼 학수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학수 역은 영화 '동주'에서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박정민이 맡는다. 번번이 오디션 프로그램 예선에서 탈락하는 무명 래퍼로 고향 변산에 내려와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학수가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선미 역은 김고은이 맡았다. 학수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똑 부러지면서도 당찬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지난 11일 서울 홍대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수(박정민)가 서울에 올라온 고향 친구들 상렬(배제기), 구복(최정헌), 석기(임성재)를 우연히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친 이준익 감독은 "최근에 진행했던 작품들이 진지하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영화였는데 이번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의 애환을 즐겁고, 유쾌하고, 가슴 찡하게 그린 작품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박정민이 힘을 빼고 연기해준 덕분에 쉽게 오케이 했다. 앞으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현장을 즐기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라며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편하고 즐겁게 대해주어서 금방 적응 중이고,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영화를 위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도전을 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변산'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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