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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이수 부결'에 "상상도 못했다"


입력 2017.09.11 17:04 수정 2017.09.11 17:04        이충재 기자

윤영찬 수석 브리핑 "국민 기대 저버리고 배신"

청와대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상상도 못했다. 이번 사태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철저히 배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상상도 못했다. 이번 사태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철저히 배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상상도 못했다. 이번 사태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철저히 배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당이) 다른 안건을 김 후보자 동의안과 연계하려는 정략적 시도를 계속했지만, 김 후보자에게는 부결에 이를만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늘 국회에서 벌어진 일은 무책임의 극치이자 반대를 위한 반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가 내각 인선과 관련해 야당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임명동의안 부결을 "사태"라고 표현하며 "국민에 대한 배반", "무책임의 극치"라는 등 이례적으로 날선 어휘를 동원했다.

윤 수석은 야당을 겨냥, "이로써 헌법재판소장 공백사태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에게 있는지 국민께서 가장 잘 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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