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19일 스페셜 앨범 발매 '무대에서 보낸 편지'

1년 6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 "창작 뮤지컬에 관심 갖길"

뮤지컬배우 홍광호의 스페셜 앨범 '무대에서 보낸 편지'가 오는 19일 발매된다. ⓒ PL엔터테인먼트

'미친 성대' 홍광호가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홍광호의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는 11일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오는 19일 스페셜 앨범 '무대에서 보낸 편지'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홍광호와 최고의 스태프들이 함께 1년 6개월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넘버 가운데 숨은 명곡들을 홍광호가 직접 선곡했고, 더 좋은 목소리를 담기 위한 녹음과 수정 작업에만 1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25인조 오케스트라 녹음과 마스터링을 미국에서 진행하는 등 더 완벽한 앨범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홍광호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스페셜 앨범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소 무대가 아니면 듣기 힘들었던 그의 깊고 섬세한 목소리를 음반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됐다는 점만으로도 뮤지컬 팬들에겐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광호는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로 '시라노'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맨오브라만차' 등의 주인공을 맡아 흥행을 이끌어왔다.

특히 2014년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당시 홍광호는 '미스 사이공'의 튜이 역으로 눈부신 무대를 선보이며 '제15회 왕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 뮤지컬 부문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in a Musical)과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월드닷컴어워즈(2014 BWW UK Awards) 뉴프로덕션 뮤지컬 남우조연상(Best Featured Actor in a New Production of a Musical)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