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사드 논란...이낙연 총리, 사드 배치 부상자 지역주민과 통화 '위로'


입력 2017.09.08 19:14 수정 2017.09.08 19:17        박진여 기자

"조속한 완쾌 기원" 거듭 사과...성주 방문 약속

"사드로 평화 오는 것 아냐...사드 반대운동 이어갈 것"

"조속한 완쾌 기원" 거듭 사과...성주 방문 약속
"사드로 평화 오는 것 아냐...사드 반대운동 이어갈 것"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

이낙연 총리는 사드 추가 반입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지역주민 조모(53•성주군 월향면) 씨, 배모(49•성주군 가천면)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각각 10여분 간 통화하며 위로를 전했다.

앞서 전날인 7일 사드 추가 배치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일반인은 조 씨와 배 씨를 포함해 약 3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두 사람의 조속한 완쾌를 기원하며 거듭 사과했다. 또 이번 추가 반입 과정에서 부상한 나머지 주민에 대해서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총리는 "나도 사드배치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번 사드배치는 안보 차원에서 어쩔 수 없었다"며 "성주 주민들의 충정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기에 성주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리의 전화를 받은 주민들은 "사드 배치로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