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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값 0.05%↑…재건축도 하락세 멈춰


입력 2017.09.08 13:59 수정 2017.09.08 14:15        원나래 기자

잠실주공5단지, 50층 재건축 가능 소식에 가격 상승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변동률 추이.(단위:%)ⓒ부동산114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변동률 추이.(단위:%)ⓒ부동산114

한동안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던 서울 재건축 시장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개포주공과 둔촌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약세가 이어지긴 하지만 매도·매수자 사이의 치열한 ‘간 보기’가 지속되며 아파트 값 낙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재건축안이 사실상 통과되고 집주인들의 매물회수로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멈춰 선 것으로 보여진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5%,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4%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이 0.02% 하락했다.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거래시장이 부진을 면하지 못한 가운데 개포동 주공1단지가 1000만~4000만원 가량 시세가 내렸다. 반면 ▲관악(0.19%) ▲광진(0.19%) ▲서대문(0.19%) ▲송파(0.14%) ▲강북(0.14%) ▲종로(0.11%) 등은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평촌(0.16%) ▲위례(0.06%) ▲판교(0.05%) ▲분당(0.03%) ▲일산(0.02%) ▲중동(0.01%) 순으로 상승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피한 평촌은 비산동과 호계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분당은 대책 발표 이후 문의가 줄었지만 급매물들이 거래되며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14%) ▲광명(0.09%) ▲고양(0.08%) ▲의정부(0.07%) ▲인천(0.07%) ▲시흥(0.07%) ▲의왕(0.06%) ▲김포(0.04%)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03%, 신도시 0.00%, 경기·인천은 0.01%를 나타냈다.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동탄과 수원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인 일부 지역은 전셋값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동(0.31%) ▲서대문(0.27%) ▲광진(0.17%) ▲관악(0.07%) ▲성북(0.06%)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15%) ▲분당(0.07%) ▲산본(0.03%)의 전셋값이 오른 반면 ▲동탄(-0.20%) ▲광교(-0.18%)는 하락했다. 동탄은 공급과잉 여파로 전세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11%) ▲안양(0.08%) ▲하남(0.08%) ▲부천(0.07%) ▲성남(0.07%) ▲군포(0.06%) 순으로 상승했으며, ▲과천(-0.11%) ▲광주(-0.09%) ▲수원(-0.05%) 등은 하락했다. 과천은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광주 및 수원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셋값이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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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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