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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심포지움에 세계 개발자들 한자리 모인다


입력 2017.09.05 12:19 수정 2017.09.05 12:26        이호연 기자

29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발전 방향 토의

페이스북, 오픈 AI 연구소 등 참가

SK텔레콤은 국내외 유명 AI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심포지움‘SK #AI Symposium 2017’을 오는 29일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한다. ⓒ SKT SK텔레콤은 국내외 유명 AI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심포지움‘SK #AI Symposium 2017’을 오는 29일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한다. ⓒ SKT

SK텔레콤은 해외 유명 인공지능(AI) 전문가들과 SK텔레콤의 AI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AI 심포지움‘SK #AI Symposium 2017’을 오는 29일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SK텔레콤 AI심포지움에는 아먼드 조울린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소 연구원과 필립 아이솔라 오픈AI 연구원, 임재환 USC 교수 등이 참가해 발표한다. 또 자율주행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투심플의 CTO 샤오디 호우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CEO인 앨론머스크와 아마존, 인포시스 등이 2015년 말 설립한 대형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단체이다. 인간 의지와 사고력을 갖춘 범용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을 장기 목표로, 인간의 부족한 점을 보충할 수 있는 이타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

특히 이날 연사들이 속해 있는 페이스북 인공지능연구소, 오픈AI 등은 자연어 처리와 영상 인식 등 AI 핵심 분야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초청 연사들의 발표 외에도 SK텔레콤의 AI 연구 조직인 ‘T-브레인’ 구성원의 연구성과 발표와 AI기반 스타트업 소개 및 기술 시연 등이 이어진다. 후반부에는 행사에 참석하는 연구원과 스타트업, IT기업들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T-브레인이 발표할 논문은 ‘디스코간·DiscoGAN(Learning to Discover Cross-Domain Relations with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와 ‘순차 학습시 발생하는 기존 습득 과제 망각에 관한 논문(Continual Learning with Deep Generative Replay)’ 등 두 건이다.

이 중 디스코간은 머신러닝을 한 단계 발전시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머신러닝이 데이터를 일일이 가공해 학습을 해야하는 반면, 디스코간은 데이터간의 연관 관계를 발견해 자동으로 학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논문은 지난 8월 호주에서 열린 최근 세계 최고의 머신러닝 학회 ‘ICML 2017’ 평가에서 평가자 전원으로부터 최고점인 ‘Strong Accept’를 받는 등 획기적인 연구성과로 인정받기도 했다. ICML은 1980년부터 시작된 AI, 머신러닝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회이다.

SK AI심포지움에 참석하기를 희망자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선발하게 된다.

SK텔레콤 김지원 T-브레인 상무는 “AI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이 시대에 공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 #AI Symposium’을 통해 분야와 소속을 초월한 지식의 공유, 인적 교류와 협업을 통한 국내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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