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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7]삼성전자 '더 프레임'TV...독일서 특별전시


입력 2017.09.05 11:13 수정 2017.09.05 11:28        독일(베를린)=데일리안 김해원 기자

독일 베를린 쇼핑센터 슈틸베르크 특별전시 마련

'아트플랫폼' 역할 부각...방문객 체험 구성

파트릭 스첸 삼성전자 독일법인 '더프레임' 상품전략 담당자와 게오르크 뢰쳐 삼성전자 독일법인 마케팅 담당 상무가 2일 베를린 쇼핑센터인 슈틸베르크에서 더 프레임의 상품, 마케팅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트릭 스첸 삼성전자 독일법인 '더프레임' 상품전략 담당자와 게오르크 뢰쳐 삼성전자 독일법인 마케팅 담당 상무가 2일 베를린 쇼핑센터인 슈틸베르크에서 더 프레임의 상품, 마케팅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 2017' 전시기간에 독일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한 복합 디자인 쇼핑센터 슈틸베르크(STILWERK)에서 ‘더 프레임’ 특별 전시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파트릭 스첸 삼성전자 독일법인 '더프레임' 상품전략 담당자와 게오르크 뢰쳐 삼성전자 독일법인 마케팅 담당 상무는 2일(현지시간) 베를린 쇼핑센터인 슈틸베르크에서 더 프레임의 상품, 마케팅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일반 방문객들에게 공개하기 전에 미디어, 디자인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들을 초청해 사전행사를 진행했다.

게오르크 뢰쳐 상무는 "더 프레임 TV로 세계 미술관의 명화 450점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미술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1000여점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림 이용은 월 정액과 작품 당 구입으로 가능하다.

'더 프레임' TV는 화면이 꺼져있을 때는 예술작품처럼 작가의 그림이나 개인소장 그림과 사진 등으로 화면을 채울 수 있다. 전원을 껴지 않았을 때는 그림이나 사진의 액자처럼 보여 집안의 작품으로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실제 작품처럼 느낄 수 있도록 집안이 어두울 때는 어둡게 밝을 때는 밝게 자동조절 되는 조도 센서를 적용했다.

뢰쳐 상무는 "더 프레임 TV의 조도센서는 삼성전자만의 기술적인 차이점으로 다른 업체들은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과 협력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은 ‘더 프레임’의 ‘아트스토어’에서 프라도 미술관이 제공하는 세계적인 걸작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전시는 ‘더 프레임’의 소비자와 작가를 연결하는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부각하고 제품이 가진 특성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전시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독일뿐만 아니라 IFA 2017을 방문하는 전 세계 미디어, 디자인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수 천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이 곳에 ‘더 프레임’ 전시회를 마련한 것은 일반 소비자들에 대한 제품 알리기 목적 외에 컨텐츠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구성은 ‘더 프레임’의 주요 특징인 '아트 스토어', '삼성 컬렉션', '마이 컬렉션' 등 3가지로 크게 구분되며 유명 사진 작가와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더 프레임’을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한다.

‘아트스토어’는 기본으로 제공된 작품 외에 원하는 작품을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기능으로 ‘삼성컬렉션’은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에게 기본으로 제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을 모았다. ‘마이 컬렉션’은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작품을 ‘더 프레임’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또한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감안,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과 ‘더 프레임’에 어떻게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지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도비(Adobe) 워크샵을 마련해 갤럭시 S8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고 ‘더 프레임’ 갤러리를 꾸미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직접 체험존을 마련한다.

독일 유명 사진작가 요아힘 발다우프(Joachim Baldauf) 는 ‘더 프레임’의 ‘아트스토어’를 예술의 대중화를 불러일으킬 선구자로 소개하며 ‘아트스토어’ 속 갤러리들과 작품에 대해 공개했다.

독일 유명 디자이너 베르너 아이스링어(Werner Aisslinger)는 ‘더 프레임’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작품들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인스타그램 포토그래퍼 그룹들의 작품을 활용해 ‘더 프레임’으로 일상의 순간을 작품으로 감상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알베르티나(Albertina), 사치 아트(Sachi), 아트스페이스, 루마스,매그넘 등 세계적인 미술관·갤러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파트너십을 강화해 빠른 시일 내에 ‘아트스토어’에서 1000여 점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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