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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7]송대현 LG전자 사장 삼성 부스 방문...윤부근 대표는?


입력 2017.09.02 23:15 수정 2017.09.02 23:28        김해원 기자

밀레·보쉬·하이얼 등 유럽·중국 주요 업체 부스 찾아 동향 파악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사장)이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7'의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데일리안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사장)이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7'의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데일리안

밀레·보쉬·하이얼 등 유럽·중국 주요 업체 부스 찾아 동향 파악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국제가전박람회(IFA)2017'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사장)와 송대현 LG전자 사장이 경쟁사 동향 파악에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윤부근 사장은 LG전자의 부스를 찾지 않는 대신 밀레, 보쉬 등 유럽가전사 부스를 찾았다. 반면 송대현 LG전자 사장은 삼성전자의 부스를 포함해 중국 하이얼과 유럽의 밀레 등 전 업체의 동향을 살폈다.

윤 사장은 직접 무게를 들어보거나 체험해 보는 식으로 둘러본 반면 송 대표는 임원들에게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꼼꼼히 살폈다.

이들은 각사가 출시한 신제품과 사업 전략에 따라 동선을 옮겼지만 공동적으로 유럽 최대 가전업체인 밀레와 보쉬를 방문했다.

윤 사장은 개막 첫날(현지시간 1일) 오전부터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주요 거래처인 미국 최대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마이크 모한 판촉 담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전시장을 소개한 뒤 부스 탐방을 마쳤다.

부스투어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등 TV·가전을 담당하는 CE 소속 임원 등이 동행했다.

윤 사장은 IFA에서 처음 선보인 '파워스틱 프로'(한국 출시명 '파워건')나 '프레임 TV'의 등 최근 출시한 상품의 경쟁작을 전시해 놓은 업체를 위주로 방문했다.

윤 대표는 밀레를 방문해 세탁기, 냉장고 등을 살펴봤고 특히 보쉬에서는 ‘상(上) 중심’ 무선청소기를 직접 사용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한국 출시명 '파워건')을 처음 선보였다.

윤 대표는 무선청소기를 체험해보면서 "스틱 청소기의 판이 커질 것이다. 사용성이 편리해 유럽 소비자도 핸드스틱 제품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FA에서 새로 선보이는 '프레임TV'와 유사한 제품을 출시한 뢰베를 방문했고 베젤이 아예 없는 크리스탈TV에도 관심을 보였다.

윤 사장은 "8K 시대에 진입하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밝기 부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다"며 "8K 시대가 오면 화면이 커지기 때문에 QLED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송 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 개막 둘째날 오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밀레, 리페르(Liebherr)부스를 임원 10여명과 함께 찾았다.

송 사장은 밀레의 가전기기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밀레의 ‘M쉐프’가 적용된 ‘다이얼로그 오븐’, 스마트홈 서비스인 ‘밀레앳(@)홈’, 로봇 청소기 등을 살펴봤다. 아에게(AEG) 부스에서는 담당 임원으로부터 스팀프로 오븐, 인덕션, 빌트인 가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송 사장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도 방문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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