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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저소득 연금수급자 자녀 장학금 지원


입력 2017.08.31 14:05 수정 2017.08.31 14:05        부광우 기자

중학생 100만원·고등학생 150만원 등 95명 대상

추가 신청 받아 연말까지 2억1000만원 전달 예정

국민연금공단이 저소득층 연금수급자 자녀의 학업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저소득층 연금수급자 자녀의 학업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저소득층 연금수급자 자녀의 학업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장학지원은 95명의 수급자 자녀에게 1년 간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150만원을 지원하고, 다음 달 중순 이후 추가로 지원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국민연금과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맺고 국민연금 수급증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시중 카드 3개사와 제휴해 적립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지급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이뤄진다.

국민연금은 유족·장애연금 등 국민연금을 받고 있지만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잇는 장학지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 동안 국민연금은 2015년부터 23명에게 5160만원, 2016년 54명에게 1억17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 외에도 공단 직원과 학생을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자칫 정서적 안정감을 잃을 수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청소년에게 학업지도, 진로상담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지원도 지속해오고 있다.

이원희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장학지원을 통해 미래 연금가입자인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현재의 연금수급세대와 미래의 연금수급세대 모두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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