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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8일 4시간 부분파업...막판협상 진행


입력 2017.08.26 12:22 수정 2017.08.26 17:55        스팟뉴스팀

전체조합원 5만여명 4시간 부분파업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28일 8번째 부분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부분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총 5만 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노조는 26일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파업 당일 1조 근무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2조 근무자는 오후 8시 20분부터 각각 4시간 파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낮 12시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조합원 보고대회 형식의 파업 집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10일부터 25일까지 7차례 부분파업을 벌였고 이 때문에 회사는 차량 3만여 대를 만들지 못해 6200여억원의 생산차질 규모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 측은 앞서 진행한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안 내용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회사는 최근 두 차례 임단협 교섭에서 호봉 승급분(정기 승급분 + 별도 승급분 1호봉 = 4만2천879원) 지급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 불가, 성과금 200% + 100만원 지급에 이어 단체 개인연금 5천원(현재 2만원) 인상, 성과금 50% + 일시금 40만원 + 복지포인트 10만(회사가 지정하는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지급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노사는 28일 파업과 별개로 교섭도 재개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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