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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박성웅 내공, 찰나의 순간 '명품 존재감'


입력 2017.08.24 00:38 수정 2017.08.26 15:55        이한철 기자

카리스마 넘치는 국정원 간부 역 '짧은 등장'

'흡입력 있는 연기' 역시 믿고 보는 배우

배우 박성웅이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 화제다. ⓒ 워너브러더스 배우 박성웅이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 화제다. ⓒ 워너브러더스

영화 '브이아이피'에 출연한 배우 박성웅(44)이 다시 한 번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23일 개봉한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느와르다. 

박훈정 감독이 "특별한 우정 출연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힌 박성웅은 '브이아이피'에서 CIA와 손을 잡고, VIP 김광일의 귀순을 기획하는 국정원 간부 역을 맡아 짧지만 강한 에너지로 영화에 힘을 싣는다.

장동건, 이종석, 김명민, 박희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브이아이피'지만 우정 출연한 박성웅의 연기는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박성웅은 박훈정 감독의 전작 '신세계'에서 특유의 강력한 아우라로 이종구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바 있는데, '브이아이피'에서도 기대에 100% 부응한다. 매 작품마다 충분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온 그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한편, 탄탄한 내공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박성웅은 영화 '꾼'의 개봉과 영화 '안시성'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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