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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DDT검출 닭 살충제 검사 없이 유통…폐기 결정, 대형마트·편의점 릴리안 생리대 판매 중단, KBS기자협회 28일부터 제작거부 돌입


입력 2017.08.23 22:01 수정 2017.08.23 22:01        스팟뉴스팀

▲DDT검출 닭 살충제 검사 없이 유통…폐기 결정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 성분이 검출된 닭이 살충제 검사 없이 유통된 것으로 들어났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닭에서 DDT성분이 나온 경산 박모씨와 영천 이모씨 농장 가운데 이모씨 농장이 지난해 5월10일 산란 노계 882마리를 출하했다. 이 닭들을 구매한 농업법인은 경남의 한 도계장에서 도축한 뒤 대구 지역에 유통했다. 도는 유통된 닭고기는 한 개인이 전부 사들여 재가공한 후 일부 유통하거나 보관 어려움 등으로 자체 폐기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씨 농장은 2년 전에도 유통상을 통해 산란 노계 800여 마리를 출하했으나 축산당국은 유통 경로를 확인하지 못했다. 경북도는 산란계를 2년 주기로 교체한다고 설명했다. 이 농장의 닭을 도축한 도계장에서는 DDT 등 농약 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도가 밝혔다. 축산당국이 도계장에 나오는 닭 가운데 극히 일부 농장 닭만 모니터링 검사를 하기 때문에 문제의 농장 닭은 제외됐다는 것이다. 올해 계획한 모니터링 검사는 전국 도계장에서 90건이고 경북 도내는 8건에 불과하다. 문제의 농장 2곳 달걀에서는 DDT가 잔류 허용 기준치(0.1㎎/㎏) 이하 검출된 데 이어 닭에서도 같은 성분이 나왔다. 이에 경북도는 두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만2000수를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정몽준, 현대重 지분 253억원에 전량 처분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현대로보틱스와 주식 교환 후 남은 현대중공업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23일 현대중공업은 정몽준 이사장이 주식 17만9267주(0.32%)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14만1075원으로 처분 금액은 총 252억9000만 원 가량이다. 정 이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현대로보틱스가 진행한 현물출자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주식 교환 후 남은 현대중공업 잔여지분을 매각한 것이다. 한편 주식교환으로 인해 정 이사장의 현대로보틱스 지분율은 기존 10.2%에서 25.8%로 증가했다.

▲대형마트·편의점 릴리안 생리대 판매 중단
주요 유통업체들이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판매를 중단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씨유(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은 이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작용 논란에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깨끗한나라가 이 제품에 대한 환불을 결정한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은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고 나서 생리양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소비자 불만을 제기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에 착수했다. 깨끗한나라는 오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을 환불을 진행한다.

▲KBS기자협회 28일부터 제작거부 돌입…"공영방송 회복"
KBS 기자협회가 오는 28일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 KBS 기자협회는 23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으면 28일 0시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는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300여명의 취재·촬영 기자들이 제작 현장을 떠난다"며 "KBS 기자협회에 이어 KBS PD협회도 제작거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KBS기자들이 소속된 전국기자협회와 전국촬영기자협회도 24일부터 이틀간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자유로에서 알몸으로 있던 40대 여성 체포
40대 여성이 갓길에서 알몸으로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 고양시 덕양구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인근 갓길에서 A씨가 나체로 춤을 추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차 위에 누워있었으며 음주를 했거나 약물을 투여한 것은 아니었다. A씨는 운전 중 차에 기름이 떨어져 불안한 상태여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제주도 피서객 15명 이안류 휩쓸렸다 구조
제주도에서 피서객 15명이 이안류(역파도)에 떠밀려갔다가 모두 구조됐다. 23일 오후 2시20분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15명이 이안류에 50m가랑 외해로 떠밀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상구조대원과 민간구조대원들이 이를 발견하고 15분만에 모두 구조했다. 서귀포해경관계자는 파도가 높은 중문해수욕장에서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커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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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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