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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기자협회 28일부터 제작거부 돌입…"공영방송 회복"


입력 2017.08.23 21:53 수정 2017.08.23 21:53        스팟뉴스팀

KBS 기자협회가 오는 28일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

KBS 기자협회는 23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으면 28일 0시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는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300여명의 취재·촬영 기자들이 제작 현장을 떠난다"며 "KBS 기자협회에 이어 KBS PD협회도 제작거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KBS기자들이 소속된 전국기자협회와 전국촬영기자협회도 24일부터 이틀간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방송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기자 516명은 제작거부 찬반 투표에 앞서 낸 성명에서 "공영방송을 권력의 시녀로 전락케 한 책임을 묻고 새로이 거듭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정말 자랑스러운 공영방송 KBS를 만들려는 저희의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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