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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매도 하락마감…"UFG·북도발 경계 심리 작용"


입력 2017.08.21 15:54 수정 2017.08.21 15:54        한성안 기자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세에 하락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세에 하락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부진과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7포인트(0.14%) 떨어진 2355.00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부진 및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돌입하며 북도발 대비 감시태세 강화에 대한 경계감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과 104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76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0원(0.13%)내린 23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200원(0.30%)오른 6만7200원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어 현대차(2.42%), POSCO(2.72%), 현대모비스(2.64%)등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1.45%), NAVER(-0.38%), 삼성물산(-0.37%), 신한지주(-0.58%), 삼성생명(-1.26%), KB금융(-0.53%), SK(-1.49%)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비금속광물(-1.79%), 기계(-1.45%), 유통(-1.41%), 보험(-1.38%), 증권(-1.15%), 음식료품(-1.04%), 전기가스(-0.89%)등은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이 1.61%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운송장비(0.86%), 전기전자(0.17%), 통신(0.17%), 제조(0.16%), 의약품(0.15%)등도 소폭 상승했다.

특히 미국 텍사스 정제시설 가동 중단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유 관련주들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S-Oil(2.64%) SK이노베이션(2.05%) GS(2.35%) 등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한항공(-3.37%), 아시아나항공(-1.29%) 등 항공주는 유가 상승으로 항공원가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42%) 떨어진 640.8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5억원, 18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09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1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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