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문 대통령, 이순진 합참의장 전역에 캐나다 항공권 '깜짝 선물'


입력 2017.08.20 14:56 수정 2017.08.20 14:57        스팟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이 합참의장을 끝으로 전역하는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다. 42년의 군 생활동안 45번 이사하면서 해외여행도 못간 이 전 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깜짝선물'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임하는 이 전 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과 딸이 거주하는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다. 아울러 고생한 부인과 자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통령 명예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이·취임식 참석과 '깜짝선물'은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지휘부 오찬에서 이 전 의장의 발언에 감명받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 오찬에서 이 전 의장은 "42년간 45번의 이사를 했고, 동생들 결혼식에도 한 번도 참석 못했다"며 "이것이 분단 상태인 조국을 지키는 대한민국 군인의 숙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