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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을지훈련 기간 北도발 가능…대비 태세 갖춰야"


입력 2017.08.20 14:48 수정 2017.08.20 21:10        황정민 기자

“을지훈련 폐지 주장 방조해선 안 돼”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은 20일 한미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관련,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은 그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북침연습'이라고 비난하며 도발의 빌미로 삼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8월에는 이 기간 동안 SLBM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으며, 2015년에는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을 발사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북한은) 한미훈련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또 "문재인 정부는 '한미연합군사훈련 폐지' 주장 등 국가안보와 한미동맹을 뒤흔드는 움직임을 방조해선 안 된다"며 "지금과 같은 방관 상태로는 문 정부의 안보관과 동맹관 역시 이것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 임하는 양국 관계자들 모두가 대한민국과 미국이 안보 공동체, 자유민주주의 공동체, 세계 평화의 공동체로서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훈련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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