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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STX조선해양 폭발사고 발생…노동자 4명 사망


입력 2017.08.20 14:12 수정 2017.08.20 14:12        스팟뉴스팀
20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화물운반선 내 RO탱크가 폭발했다. 현장에서 소방본부 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화물운반선 내 RO탱크가 폭발했다. 현장에서 소방본부 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30대 임모씨를 비롯해 40대 김모씨와 또 다른 김모씨, 50대 임모씨 등 총 4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석유운반선의 선박 데크를 기준으로 깊이 12m에 가로 3m 세로 5m 탱크 공간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탱크 내부 도색작업을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의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업장내 유증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고열 또는 불꽃이 튀면서 폭발이 일어났는지 여부를 소방당국과 경찰이 조사중이다.

한편 건조중인 선박은 7만4000t급 화물운반선으로 그리스 선박회사에서 발주해 오는 10월 인도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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