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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배현진·양승은 아나운서 파업 불참 "예상된 명단"


입력 2017.08.18 16:00 수정 2017.08.23 11:40        이한철 기자

불참 아나운서 향한 '비난' 목소리 높아

신동호, 이재용, 배현진, 양승은(사진), 김완태 아나운서 등이 MBC 파업에 불참한다. ⓒ MBC 신동호, 이재용, 배현진, 양승은(사진), 김완태 아나운서 등이 MBC 파업에 불참한다. ⓒ MBC

MBC 아나운서 27명이 18일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아나운서국 소속 8명과 계약직 아나운서 11명 등 총 19명은 파업에 불참하고 방송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업무 중단에 돌입한 아나운서는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준호 등이다.

그러나 정작 주목을 받는 것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아나운서들의 명단이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MBC '뉴스데스크' 앵커 배현진 아나운서를 비롯해 양승은, 김완태, 김미정, 최대현, 이재용, 한광섭 아나운서 등이 파업 명단에서 빠졌다.

명단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대체로 "예상된 명단"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앞선 몇 차례에 파업 과정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파업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인 만큼,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어다. 투표 결과가 MBC 파업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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