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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타점,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처음


입력 2017.08.18 15:44 수정 2017.08.18 20: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SF전 4타수 1안타, 타율 0.213

김현수가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타점을 신고했다. ⓒ 연합뉴스 김현수가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타점을 신고했다. ⓒ 연합뉴스

‘타격기계’ 김현수(29)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후 첫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3(155타수 33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지난달 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되자마자 치른 데뷔전에서 ‘3볼넷’으로 강인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 김현수지만 이적 후 타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이드된 후 12경기 만에 나온 첫 타점.

2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들어선 김현수는 우완 제프 사마자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 초에는 2사 1루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2-5로 뒤진 6회 초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사마자의 94마일(151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방면에 적시타로 1타점을 뽑아냈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 타자 토미 조지프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 당했다.

4-5로 뒤진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불펜 투수 헌트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현수는 8회 말 투수 에두브레이 라모스로 교체됐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4-5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결국 5연패에 빠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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