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값 0.03%↑…3주 연속 상승폭 둔화
8월 셋째 주, 서울 강남구·경기 과천 하락세로 돌아서
8.2부동산대책 발표 후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계속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하며 8.2대책 발표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16% 하락하며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도봉(0.18%) ▲용산(0.17%) ▲은평(0.16%) ▲동대문(0.13%) ▲마포(0.11%) 등이 오른 반면, 강남(-0.13%)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16%) ▲광교(0.13%) ▲평촌(0.07%) ▲위례(0.07%) ▲일산(0.05%)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매수문의가 많지 않은 가운데 매도호가가 높아 거래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경기·인천은 ▲안양(0.18%) ▲의왕(0.08%) ▲구리(0.06%) ▲시흥(0.06%)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과천(-0.06%)은 8.2대책 이후 매수세가 뜸해지며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이천(-0.03%), 평택(-0.02%)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여름 휴가철 이사 비수기 영향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0.04% 상승했고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보합(0.00%)이다.
서울은 ▲용산(0.29%) ▲강동(0.11%) ▲금천(0.08%) ▲송파(0.08%) ▲성북(0.07%) ▲영등포(0.07%) 등의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7%) ▲일산(0.04%) ▲파주운정(0.04%) ▲평촌(0.02%) ▲산본(0.01%) 순으로 상승한 반면, 동탄(-0.04%)은 입주물량 여파로 전세매물에 여유가 생기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11%) ▲안산(0.09%) ▲화성(0.05%) ▲인천(0.04%) ▲파주(0.03%) ▲하남(0.03%) ▲용인(0.02%) ▲오산(0.02%) 순으로 상승했다. 수원(-0.19%)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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