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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소액 장기연체 서민 빚 탕감 지원 추진


입력 2017.08.18 10:33 수정 2017.08.18 10:35        배상철 기자
신종백 MG새마을금고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왼쪽)과 유종일 주빌리은행장이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 중앙회관에서 '소액 장기연체 서민 빚 탕감'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새마을금고 신종백 MG새마을금고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왼쪽)과 유종일 주빌리은행장이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 중앙회관에서 '소액 장기연체 서민 빚 탕감'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새마을금고


엠지(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주빌리은행과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 중앙회관에서 ‘소액 장기연체 서민 빚탕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기연체채권 매입과 소각을 통한 서민·채무 취약계층의 빚탕감 지원 ▲서민·채무취약계층의 자활교육과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새마을금고재단은 빚 탕감 사업의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 사업비용을 지원하고 주빌리 은행은 장기연체채권의 매입·소각처리, 채무취약계층 자활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빚 탕감 소각대상 채권 매입 기준은 10년 이상 미상환된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장기연체채권으로 10만여명 지원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채권소각 대상자 중 자활 프로그램 신청 희망자에게 ‘채무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상담사가 전담으로 사회복지서비스, 서민금융지원제도, 법률서비스 상담 등을 진행하며 일부 선정 대상자에게는 법률비용과 추가 빚 탕감을 지원해 채무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다.

신종백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과 자활을 도모해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들의 살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며 “채무 장기연체자들의 빚 탕감으로 금융사각지대의 인권보호와 재기를 돕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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