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8.2대책' 서울 투기지역…공덕 SK리더스뷰 경쟁률 34대 1


입력 2017.08.18 10:05 수정 2017.08.18 10:21        박민 기자
'공덕 SK리더스뷰' 투시도.ⓒSK건설 '공덕 SK리더스뷰' 투시도.ⓒSK건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첫 분양에 나선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가 평균 3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덕 SK리더스뷰' 청약에서 19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739명이 몰리며 평균 34.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에서 나왔다. 95가구 모집에 4989건의 청약이 접수돼 52.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 84B㎡형 20.19대 1 ▲전용 97B㎡형 19.23대 1 ▲전용 97A㎡형 16.96대 1 ▲전용 115㎡형 12.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포구는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규제가 최대 40%로 강화되면서 이번 단지는 중도금 집단대출이 분양가의 60%에서 40%로 줄어든 첫 단지다.

특히 '공덕SK리더스뷰'의 분양가 최저가 7억원대이기 때문에 '서민·실수요자'(6억원 이하 주택 구매 시 해당) 주택 계약자에게만 적용되는 LTV 10% 완화 제도를 활용할 수 없다.

이 같은 규제로 청약경쟁률이 대책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번 청약결과에서
서울내 새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공덕역 초역세권 입지라는 점도 뜨거운 청약 열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358만원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84㎡형 7억 4910만~8억 900만원 ▲전용 97㎡형 8억 1780만~8억 7870만원 ▲전용 115㎡형 8억 2060만~8억 8170만원 등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