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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자카르타 입국 영상…사실상 '무방비 상태'


입력 2017.08.18 09:16 수정 2017.08.18 09:44        이한철 기자

현장 수많은 팬들 몰려 아수라장

완전히 뚫린 경호, 태연 최악의 순간

태연의 자카르타 입국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 유튜브 동영상 캡처. 태연의 자카르타 입국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 유튜브 동영상 캡처.

소녀시대 멤버 태연(28)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입국 과정에서 팬들의 과도한 신체접촉을 당한 가운데, 당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8일 한 팬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 속 자카르타 공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태연은 미숙한 경호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태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이들은 태연이 등장하자 스마트폰을 들고 태연의 모습을 담기 위해 최대한 가까이 몰려들었다.

충분히 사고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현장 경호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2~3명의 인력이 스크럼을 짜고 팬들의 접근을 막았지만, 몇 초도 버티지 못하고 허물어졌다. 4~5명의 경호 인력에 태연 곁을 지켰지만 팬들은 손만 뻗으면 얼마든지 태연과 신체접촉이 가능할 만큼 접근할 수 있었다.

당황한 태연은 고개를 숙인 채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현장을 빠져나갔지만,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 역력했다.

앞서 태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라며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태연은 17일 오후 공연을 위해 자카르타 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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